접종 당일부터 몸살‧발열 증상, 지난 18일 뇌출혈로 쓰러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60대가 지난 21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9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A씨는 지난 12월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맞았다.
접종 당일 몸살과 발열 증상이 있었고, 18일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21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8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고, 12월 3일 2차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해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29일 오전 11시 기준 54만7478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 전체 도민 인구의 81.8%라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3차 접종 인원은 20만3411명으로 30.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5시까지 31명이 확진된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460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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