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추위‧폭설로 검사 줄어 … ‘서귀포시 회의’ 관련 2명 추가 확진
폭설과 강추위로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제주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2일만에 한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2일만에 다시 한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1월 5일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한 후 50일 넘게 두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52일만에 한 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주말 강추위와 폭설 때문에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실제로 민간에 보낸 검사 건수가 평소보다 300건 정도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2명은 다른 지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유증상자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중이다.
또 이들 확진자 중 2명은 ‘서귀포시 회의’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전체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456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6명의 감염경로는 다음과 같다.
△4563번=타 지역 확진자(서울 종로구) 접촉 △4564번=타 지역 확진자(서울 종로구) 접촉 △4565번=도내 확진자(#4484번) 접촉, 격리 중 확진 △4566번=감염경로 확인 중(유증상) △4567번=도내 확진자(#4534번) 접촉, ‘서귀포시 회의’ 관련 △4568번=도내 확진자(#4562번) 접촉, ‘서귀포시 회의’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