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소라 중국 수출 재도전 … 다음주 1톤 선적 예정
제주산 소라 중국 수출 재도전 … 다음주 1톤 선적 예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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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수협‧제주수산물수출협회 협업, 내년 상반기 30톤 수출 목표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 “수출시장 다변화, 가격 경쟁도 필요”
제주산 소라가 다음주 중국으로 수출된다. 사진은 수출용 소라를 선적하기 전 자숙 작업중인 모습. /사진=(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
제주산 소라가 다음주 중국으로 수출된다. 사진은 수출용 소라를 선적하기 전 자숙 작업중인 모습. /사진=(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산 소라가 다음 주중에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된다.

그동안 일본 시장을 위주로 수출해온 소라의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소라 수출은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과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회장 이호성)가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도전해온 프로젝트의 일환에서 추진되고 있다. 활소라가 아닌 가공냉동소라(찐소라) 수출을 시도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

제주 바닷물처럼 중국 상해 인근 바다가 깨끗하지 않아 가공소라 수출에 도전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되기 전 활소라를 수출했다가 정작 중국 도착 직후 일반 물에 염수를 섞어 보관했다가 실패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자 조합장은 “소라도 금채기가 있어 가공 소라 수출이 가능해지면 금채기 전에 미리 가공해놓고 수출할 수도 있다”면서 “수출선을 다변화해 가격 경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개척되면 굳이 낮은 수매가격을 유지하지 않아도 해녀들에게 적정 수매가가 돌아갈 수 있고, 혈세로 수매단가를 보전해주고 있는 제주도도 책임을 덜 수 있다는 얘기다.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90년대에는 한때 ㎏당 4000원 넘게 수출 단가가 올랐다가 지난해부터 3000원대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주 선적 물량은 1톤으로, 내년 상반기 중 3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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