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2022년도 예산안 의결 인사
[전문]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2022년도 예산안 의결 인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2.1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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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좌남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2년도 예산안을 원만하게 심의·의결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무섭습니다.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감염병과 싸우면서 방역의 한계도 여러 번 맞았지만, 위대한 도민들의 동참과 배려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민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고,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17일 속개한 제40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늘 의결해주신 예산은 튼튼한 방역을 토대로 단계적 일상회복과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올 연말까지 집행계획을 세워 내년 1월부터 지역경제에 바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편성 목적과 취지에 맞게 예산을 집행하여 도민의 삶을 보살피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산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곳에 투입되어야 도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도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예산이 바르고 투명하게 쓰이도록 도민 중심의 재정을 운용하겠습니다.

탄소중립과 제주형 뉴딜을 성공으로 이끌어 미래 청정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더욱 촘촘한 제주형 사회안전망으로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정 환경이라는 제주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지켜나가겠습니다.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코로나19 극복과 경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설계하겠습니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1차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좌남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어제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해역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들께서 많이 놀라시고 당황하셨을 겁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진도 4.9 규모로 제주도 인근에서 발생한 역대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우리도에서는, 지진발생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피해접수와 함께 취약계층 거주주택과 발전소 등 기간시설 등에 대한 현장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신고는 없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여진에 대비하여 안전취약시설과, 취약계층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계속 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대응과정 등 추가 진행상황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제 제주는,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도민과 같이 견뎌낸 것처럼, 이번 지진상황도 위기의식을 갖고

면밀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로 나갈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9일에는 온 도민의 염원을 담은 ‘제주 4·3특별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4·3유족회와 도의회, 도민을 비롯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앞에는 수많은 도전과 과제가 놓일 것입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내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제주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탄소중립, 자원순환, 4차 산업혁명 등 인류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거대한 전환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정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예산을 의결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12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구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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