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산재사고 근절·방과후학교 강사 처우 개선 노력해야"
"급식실 산재사고 근절·방과후학교 강사 처우 개선 노력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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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제4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폐회사
사고 없도록 근본적인 대책 강구·이석문 도교육감 소통 등 주문
“제주4.3 대한민국 과거사 해결 거울 평화·인권 선도지역 최선”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도내 학교 급식실 산재사고 근절과 방과후학교 강사 처우 개선을 당부했다.

좌남수 의장은 15일 열린 제400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도내 학교 급식실 근무자들의 연이은 사고가 반복되지만 도교육청은 사고수습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최근 3년 동안 급식실 산재사고만 55건으로 한 달에 한두번 꼴로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좌 의장은 "손가락 절단사고가 여섯 차례 발생했지만 안전교육 점검 수준에서 소극 대응하는 것이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없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3일 속개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좌남수 의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 의장은 또 "도교육청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세워진지 수일째"라며 "코로나19로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생계위협에 대한 처절한 절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석문 도교육감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좌 의장은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 계수조정 결과에 대해 "도의회가 편성 요구했던 확장 재정지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사업 성격과 우선순위 등을 감안해 계수조정을 한 결과"라고 평했다. 특히 농민수당(1인당 연간 40만원 지급)에 대해서는 "지역농어촌진흥기금에서 운용되는 만큼 일반회계의 지속적인 기금 출연과 함께 기존 기금사업이 축소가 없도록 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좌 의장은 끝으로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규정을 담은 4.3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향후 해결 과제에 대한 노력을 다짐했다. 좌 의장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이번 법 개정에서 일부 배제된 가족관계 특례 등에 대해서도 향후 보완 후속 조치를 위해 도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주4.3은 대한민국 과거사 해결의 거울이고 미래"라며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제주가 세계평화 및 인권의 선도 지역으로 앞장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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