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 안정화 방안·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 용역’ 15일 최종보고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내 재생에너지 적정 규모를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제주연구원 3층 윗세오름 대강당에서 ‘제주계통 안정화 방안 및 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 연구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과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강영준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과제 발표에 이어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은 2019년도부터 급증한 출력제어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 및 연도별 재생에너지 적정 규모량을 산출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전력수요를 추정하고 도내 운영 중인 필수 운영 발전기 발전량, 신재생에너지발전 수용량 및 ‘Carbon Free Island 2030’(CFI 2030) 계획에 따른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대비 발전량 추정 등을 거쳤다.
지난 7월 13일 착수한 이번 용역은 이달 말 완료 예정이다. 제주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형 분산에너지 기본계획과 연도별 재생에너지 적정규모 산정 로드맵을 수립, 출력제어 완화 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보급‧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CFI203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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