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은행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정부포상과 함께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가 도입된 후 3년 연속 인정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특히 제주은행은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전국의 기업과 기관 350곳 중 최고 득점을 획득한 26개 기관에 주어지는 정부포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은행이 유일하게 정부포상을 받았고, 26개 기관 중 민간기업은 6곳에 불과했다. 금융기관으로서 유일하게 정부포상을 받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3회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과 정부포상 수상을 계기로 제주은행의 새로운 비전 ‘제주를 더 가깝고, 더 편리하게! 당신의 설렘을 담은 은행’처럼 도민과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제주은행이 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한편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 매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제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과 함께 지역상생 추구 ‘제주지니’ 출시와 사업 전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정부재난지원금 모금을 통해 6000여만원을 제주도에 기탁했고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 기부, 제주도교육청 학생긴급생계비 기부, 지역 소상공인-코로나19 의료진과 함께 하는 ‘지역 나눔 릴레이 캠페인’과 착한 임대료 운동, 9000억원 규모의 여신금융지원 확대, 사랑의 헌혈 등 활동을 벌여 왔다.
또 제주지역기반 특화 플랫폼 ‘제주지니’를 출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 모델을 적용해 제주도와 관광객, 관광업계 전반에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켜 궁극적으로는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