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기준 5명…지난 2일 오후 5시 이후 3명 추가
준중증 환자 치료 중 상태 악화 제주대병원 중환자실 옮겨져
준중증 환자 치료 중 상태 악화 제주대병원 중환자실 옮겨져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가 늘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명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 기준 2명에서 하루 사이 3명이 증가했다.
이들은 모두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파악됐다.
준중증 환자로 일반 격리병실에서 치료받다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제주대학교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기저질환이 악화되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모두 5명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명이고 60대가 2명, 70대 1명, 80대 1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생명에 심각한 위험을 느낄 정도의 매우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며 "치료하면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일 오후 5시까지 누적 3781명이었으나 이후 1명이 추가되면서 3782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는 전체 도민의 79.1%인 52만91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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