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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교수, 제11대 제주대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출
김일환 교수, 제11대 제주대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1.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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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투표 결과 과반수 넘는 54.5% 득표, 2순위는 김희철 교수
제11대 제주대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김일환 교수.
제11대 제주대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김일환 교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1대 제주대 총장 1순위 후보자로 김일환 교수(59)가 선출됐다.

제주대는 25일 실시된 제11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 2차 투표 결과 유효투표 710표 중 과반수가 넘는 387표(54.5%)를 획득한 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김일환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와 경쟁을 벌인 경상대학 무역학과의 김희철 교수(60)는 275표(38.73%)를 얻어 2순위 후보가 됐다.

자연과학대학 전산통계학과 박경린 교수(61)는 48표(6.78%)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치러진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진행된 끝에 최종 1순위 후보자가 가려졌다.

1차 투표에서는 김일환 교수가 341표(48.23%), 김희철 교수 262표(37.05%), 박경린 교수 104표(14.71%)가 나오면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진행됐다.

1‧2순위 후보자는 대학 연구윤리 검증을 거쳐 교육부에 총장 임용후보자로 추천하게 된다.

교육부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개최, 심의를 거쳐 교육부 장관이 총장 임명을 제청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이날 치러진 제주대 총장 선거는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제11대 총장의 임기는 2022년 2월 21일부터 4년이다.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김일환 교수는 서귀포시 하원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학사‧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정보통신원장과 공과대학장을 역임했고 제주도 에너지위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맡았었다.

이번 치러진 제주대 총장 선거에서는 ‘함께 만드는 미래, 새로움을 향한 도약’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미래산업 대비 학사구조 등 교양과 미래 역랴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 △제주대학교 학술원 설립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생태계 조성 △빅데이터 지원센터 설립 등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조성 △지역연계 교육 강화, 아세안연구소 설립 등 제주와 상생하는 지역거점대학 등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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