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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지속가능한 발전 문화 콘텐츠 활용해야”
“제주 관광 지속가능한 발전 문화 콘텐츠 활용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2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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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2021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
송상섭 한림공원 대표이사 “제주 가치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문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관광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지난 19일 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1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주일본총영사관(총영사 이세키 요시야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 제주도한일친선협회(회장 양문석)가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대면참석을 최소화 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송상섭 (주)한림공원 대표이사가 ‘이제는 문화관광시대! 제주의 문화 관광자원 콘텐츠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 나서 문화 콘텐츠 활용을 강조했다.

지난 19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지난 19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송 대표는 "한한령,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으로 2018년부터 해외 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 관광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의 가치는 다양한 화산지형과 역사, 토속신앙, 의식주, 해녀, 제주어 등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문화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제주가 일본 와카야마시, 효고현 산다시, 시가현 가라쓰시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고 제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민간단체들도 일본 민간단체들과 활발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를 통한 제주 관광 마케팅을 역설했다. 송 대표는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제주 관광을 홍보함으로써 제주-일본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자"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제주문화를 바탕으로 한 여러 관광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세키 요시야스 총영사가 일본관련 문화·관광 콘텐츠의 보고, 제주’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세키 요시야스 총영사는 발표에서 제주 속 일본 문화를 소개하며 "제주 속 일본문화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제주와 일본의 밀접한 관계에서 구축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교류활성화 방안, 일본 관광객 트렌드변화에 대응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의 제시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 단체관광(수학여행) 유치방안, 제주의 문화·예술 축제 확대를 통한 양국 문화교류 추진 등의 의견도 나왔다.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돼 제주 문화 콘텐츠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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