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최근 하례2리 사무소에서 저소득 가구 장애 청소년에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리프트카 제작비 56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근이영양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채 생활하는 두 아들과 어머니로 구성된 모자(母子) 가구이며, 차량 이동 시 어머니 홀로 휠체어를 차량에 넣고 빼야 하는 상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제주적십자사는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가정이 처해 있는 문제 상황을 파악했으며, 병원 진료, 등·하교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리프트카 지원을 결정했다.

오홍식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머니와 두 아들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삶에 대한 의지를 갖고 밝은 미래를 그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주적십자사는 행정기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의료비·생계비·주거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위기가정 긴급지원에 대한 후원 문의는 제주적십자사 총무팀(064-758-35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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