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에서 주택 내 화재로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44분경 제주시 삼도이동 소재 주택의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내부에 있던 A(40대, 남)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해당 주택 지하의 임차인이며, 임대인 B씨의 화재 신고로 119구급대와 경찰 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출동한 구급대의 현장 조사에 의하면, A씨는 침대 옆 바닥에서 발견되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이에 화재로 인한 연기 흡입이 주요 사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발화 지점에서 전기매트와 다량의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국과수와 합동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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