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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사우나·표선복지회관목욕탕 여탕 동선 공개 확대
남원사우나·표선복지회관목욕탕 여탕 동선 공개 확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10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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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개 일시 외 방문자 코로나19 확진 사례 나타나
제주도 잠복기 고려 첫 검사 후 4~5일 뒤 재검사 권고
5월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사례 중 절반 이상이 지역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귀포시 남원사우나 여탕과 표선복지회관목욕탕 여탕의 확진자 노출 일시를 확대, 10일 공개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동선 정보가 공개된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사우나 여탕'과 서귀포시 표선면 '성산포수협 표선복지회관목욕탕 여탕'의 코로나19 확진자 노출 일시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기존에 공개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일시 외에도 해당 목욕탕과 관련 확진자가 더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남원사우나 여탕의 경우 기존 ▲10월 31일 오후 4시~8시 30분 ▲11월 2일 오후 1시 30분~5시 30분 ▲11월 4일 낮 12시 30분~오후 5시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오전 6시~오후 8시까지로 늘어났다.

남원사우나 여탕은 '서귀포시 사우나3'이라는 이름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상태다. 지난 9일까지 관련된 확진자만 18명에 이른다.

표선복지회관목욕탕 여탕은 종전 11월 3일 오후 5시~7시 30분에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오전 7시~오후 7시가 추가됐다.

제주도는 해당 목욕탕에 같은 일시에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에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격리 중 검사나 재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잠복기를 고려, 최초 검사 후 4~5일이 지난 뒤 다시 검사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기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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