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인구 급증, 과밀학급 초래... 일반고 신설해야"
"제주시내 인구 급증, 과밀학급 초래... 일반고 신설해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11.10 12: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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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제주시내 일반고 신설 필요성 강조
2021년 11월 10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2년 교육청 산하 예산안을 발표하는 회견 자리에서 제주시내 일반고 신설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과밀 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동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설이 불가피한 점을 알렸다. 제주의 급격한 인구 유입, 특히 제주시 동 지역에 집중된 인구 증가 현상으로 해당 지역 고등학교들이 과밀 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육감의 발언은 제주고등학교 부지에 신설 계획인 일반고등학교와 관련, 지난 11월 5일 공감대 마련을 위해 예정된 토론회가 무산된 사실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 11월 5일, 제주도교육청은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일반고 신설에 대한 과제와 해법 모색을 위한 ‘소통과 공감’ 토론회를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토론회 시작 전, 제주고등학교 동문들이 토론회 개최에 반대하며 단상을 점거했고, 결국 토론회는 불발됐다.

도교육청은 당초 제주고 부지 내 미활용 용지를 일반고 신설에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제주고 일부 동문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일반고 신설이 논의되고 있는 부지가 교육청 소유 부동산이긴 하지만, 엄연히 제주고에서 사용 중인 부지이기에. "제주고 측과 협의를 거친 뒤, 일반고 신설을 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토론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하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제주고 동문 및 구성원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리고 10일 이석문 교육감이 참석한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불발된 토론회와 관련한 질의가 나왔다. 제주시내 일반고 신설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닌 지, 현재 어떤 상황인 지 등을 묻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 이 교육감은 “학급당 28명으로 학생 인원을 제한하도록 교육부가 지침을 정하고 있는 점”을 알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이후에는 학급당 20명 규모 학생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교육계에서 나오는 바. 이를 제주에서 실현하기 위해선 인구 과밀지역인 제주시 동 지역에 일반고 신설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교육감은 “제주의 인구 유입이 갑자기 급증한 점”을 알리며, “예측하지 못한 인구 유입에 따라 제주시내(동 지역) 학생 수 또한 증가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과밀 학급이 되어버린 제주시내 일반고등학교의 상황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관련해서 “제주고 동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말하면서도, 일반고 신설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계획 자체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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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2021-11-10 13:09:08
제주고등학교를 일반계고등학교로 개편하면 될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