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확진자 접촉 5명 모두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1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14명)부터 나흘째 두 자리 수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타 지역 방문객 및 입도객이고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에 따른 자발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된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4명은 '서귀포시 사우나3'(남원사우나) 관련이고 1명은 '제주시 사우나5'(대유대림사우나) 관련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사우나3' 관련 확진자는 18명, '제주시 사우나5'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금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수는 3210명이다.
다음은 신규 확진자 세부 감염경로.
▲제주3200번=인천 남동구3440번 접촉 ▲제주3201번=제주3164번 접촉(제주시 사우나5) ▲제주3202번=서울시 방문 ▲제주3203·3204번=유증상 ▲제주3205번=남원사우나 방문(서귀포시 사우나3) ▲제주3206번=유증상 ▲제주3207반=제주3198번 접촉(서귀포시 사우나3) ▲제주3208번=서울서 입도 ▲제주3209=제주3199번 접촉(서귀포시 사우나3) ▲제주3210번=제주3198번 접촉(서귀포시 사우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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