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새벽 자택에서 쓰러져 한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오던 신 군수는 한때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계속 악화돼 끝내 운명했다.

유족은 미망인 부매자씨와 1남4녀.

공식적 사망원인은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이며, 제주시 연동소재 한라병원에 안치돼 있다.

1938년 북제주군 한림읍 귀덕리 출신인 신 군수는 1994년 30대 관선 북제주군수를 시작으로 해 31.32.33대 북제주군 민선군수를 3번에 걸쳐 역임했으며, 녹조근정훈장, 내무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민선 3기 북제주군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이나, 북제주군의 군정업무는 당분간 현한수 부군수 체제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고인의 주요 약력.

- 1964년 : 제주도청
- 1972년 : 북제주군 내무과 행정계장
- 1975년~1983년 : 제주도청 감사계장, 지도계장, 서무계장, 예산계장, 행정계장
- 1984년~1988년 : 제주도청 통계담당관, 세정과장, 감사담당관
- 1989년 2월 : 제주시 기획관리실장
- 1989년 10월 : 북제주군 부군수
- 1991년 : 제주도청 공보관, 기획담당관
- 1992년~1994년 : 제주도청 식산국장, 지역경제국장, 내무국장
- 1994년 10월 4일 : 북제주군수(30대)
- 1995년 7월 1일 : 북제주군수(31대, 민선군수)
- 1998년 7월 1일 : 북제주군수(32대, 민선군수)
- 2002년 7월 1일 : 북제주군수(33대, 민선군수) 
 
 포 상
- 1979년 12월 9일 : 녹조근정훈장(대통령)
- 1983년 1월 29일 : 장관표창(내무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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