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자선행사 취소에도 불구,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성금 마련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 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잊지 않기를”
“모두가 어려운 시기, 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잊지 않기를”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2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방문하여 도내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
본태박물관 제주본관과 서울본관 아카데미 회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제주도 소아암 어린이 및 미혼모 지원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제주도 특산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번 성금은 올해 코로나19로 바자회를 진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직접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이는 도내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선희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우리의 관심이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소아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태박물관은 2013년부터 아카데미 회원들을 주축으로 음악회, 자선바자회 등 도내 백혈병 환아 돕기 행사를 운영하고 성금을 마련해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본태박물관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2억 6천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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