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도내 확진자 접촉자…가족·직장 동료 등 확산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만 6명·1명은 사망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만 6명·1명은 사망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14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3163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중 6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다.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진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26명이다.
이날 확진된 '제주시 요양병원' 입소자 중 1명이 코로나19 검사 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사망자의 사인이 지병에 의한 것으로, 코로나19와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6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나타났고 1명은 직장 동료, 또 다른 1명은 확진자와 같은 동선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명이 지난 5일 유증상자로 확진된 선행 확진자(제주3149번)와 관련이 있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제주3150·3151·3152·3153·3154·3155번='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격리중 확진) ▲제주3156·3157·3158·3159번=제주3149번 접촉(가족 관계) ▲제주3160·3161번=제주3148번 접촉(가족 관계) ▲제주3162번=제주3148 접촉(직장 동료) ▲제주3163번=제주3149번 접촉(같은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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