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0:02 (금)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제주시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조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제주시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조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0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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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달 2일 7명 추가
일부 층 50여명 격리 검사결과 따라 늘어날 수도
제주 지역 코로나19 19 확진자 중 영국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인도발, 남아공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도 한 명씩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타나고 이달 2일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A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A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A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이다.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자(제주3078번)가 발생한 이후 지난 2일 종사자와 입소자 6명을 비롯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A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들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며 '제주시 요양병원'이라고 명명했다.

제주도는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267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3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된다.

제주도는 또 A요양병원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3층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6층짜리 건물에서 다른 층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까지 코호트 격리 층에 있는 인원은 50여명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인원이나 격리 층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5시 이후 제주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2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7명이다. 추가된 확진자(제주3121번)은 같은 날 확진된 제주310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21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4명이고 자가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156명과 해외 입국 69명 등 225명이다. 도내 가용 병상은 388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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