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 주변 합동 단속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와 서귀포경찰서가 특정 장소에서 불법 이륜차 운행 단속 2시간 만에 20건이 넘는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와 함께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 주변에서 이륜차 불법 운행 합동 단속을 시행했다. 코로나19로 배달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로 인한 사고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 본청과 동주민센터 공무원, 경찰 등 19명이 단속에 나섰다. 순찰차와 싸이카 등 7대의 장비가 투입돼 교차로 주변 4곳에서 일제 단속이 이뤄졌다.
단속에서 서귀포시는 이륜차를 사용신고하지 않거나 번호판 미부착 및 불법 개조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여부를 확인했다. 경찰은 무면허, 헬멧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을 단속했다.
단속 결과 총 26건이 적발됐다. 미사용 신고, 번호판 미부착, 불법 개조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이 15건이다. 무면허, 안전모 미착용, 보도 및 차도 통행 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이 11건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운행 이륜창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바람직한 운행 질서가 확립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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