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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소통협력센터 개관 “함께 만들어요, 내일의 제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개관 “함께 만들어요, 내일의 제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0.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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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개관식 개최 … 29일까지 이틀간 부대행사 진행 중
28일 오전 열린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개관식 모습. /사진=제주시 소통협력센터
28일 오전 열린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개관식 모습. /사진=제주시 소통협력센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소통협력센터가 28일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28일 오전 열린 개관식에는 안동우 제주시장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의원, 청와대 및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주민 주도형 지역사회 혁신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시작으로 소통협력센터는 29일까지 ‘함께 만들어요, 내일의 제주’를 주제로 시민들의 혁신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가치를 발견하는 사회혁신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새로운 출발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소통협력센터는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옛 미래에셋대우 사옥을 리노베이션해 재탄생했다.

개관행사는 주민주도형 지역사회 혁신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주체의 혁신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그동안 추진된 사업의 성과가 전시, 포럼, 워크숍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될 예정이다.

28일에는 개관식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혁신현장투어와 전국 지역사회혁신센터 협의체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층 어린이 친화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공간을 경험하고 탐색해보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1층 질문도서관에서는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북 콘서트가 열렸다.

29일에는 소통협력센터 옥상정원을 소개하고 생태의 관점에서 공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두의 정원에 초대합니다’ 프로그램으로 이틀째 개관식 행사가 진행된다.

1층에서는 ‘새로운 돌봄을 시작하는 우리의 질문’이라는 주제로 돌봄의 재구성 오픈 포럼이, 4층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실험실’에서는 입주단체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어 5층 공유주방 ‘모두의 식탁’에서는 환경에 관한 이슈와 이야기를 나누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는 비건메뉴 컨설팅 워크숍이 진행되고, 제주생활공론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결과공유회 및 시민 참여자들의 네트워크 모임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전시 및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질문과 이야기를 모으는 ‘찾아오는 톡톡카페’, 공유자전거 및 대안 이동에 관한 관심 고취를 위한 ‘자전거 거치대 캠페인’, 생활 속 작은 캠페인 ‘제주 생활공론’ 결과물, 지속가능한 제조 프로젝트 ‘ㅈㅈㅈ’ 및 ‘제주생활실험’ 생활목공 워크숍 결과물, ‘센터가 만난 사람들’을 주제로 한 사진전 등이 준비돼 있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센터장은 “센터는 보통의 일반 주민들과 함께 일상에서 겪는 문제나 지역사회의 현안을 ‘문제가 아닌 가능성’으로 보면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해나가기 위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를 형성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센터 계관을 계기로 문제해결 활동에 진입하는 초기 단계 지원, 즉 지역에 씨를 뿌리는 마중물이자 매개자 역할을 통해 앞으로 ‘존재 자체가 목적’인 곳으로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개관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제주시 소통협력센터는 2019년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사회혁신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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