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받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외국인 주민지원 시책으로 추진중인‘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생공心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장려상 수상으로 3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공생공心’ 사업은 결혼 이주여성이 고향에서 먹던 채소를 텃밭에서 가꾸고 수확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베트남 채소인 공심채, 고수, 뭉떠이 등 10여 종의 채소를 재배, 이주여성 가족과 함께 반미 샌드위치, 공심채 볶음요리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공심채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결혼 이주여성 11가구가 참여했다.
김태엽 시장은 “이주여성의 고향에 서귀포시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민간 외교관이 이주 여성”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주여성의 서귀포시 정착과 정서적 안정감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시책을 하나 하나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은 지난2019년 기준 1456가구, 498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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