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06 (금)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모색 제주4.3 기록물의 가치는?”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모색 제주4.3 기록물의 가치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0.1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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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기억과 기록의 연대’ 제11회 제주4.3평화포럼 21~22일 제주KAL호텔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1회 제주4.3평화포럼이 오는 21일~22일 이틀간 제주KAL호텔에서 열린다.

‘제주4.3 기억과 기록의 연대’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각계 전문가 8명이 참여, 제주4.3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 첫째 날인 21일 오후 5시에는 역사학자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관장의 ‘4‧3의 오늘’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개회식이 열린다.

둘째 날 22일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눠 포럼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제1세션에서는 ‘기억의 기록화와 유네스코’를 주제로 얀 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 등재심사소위원회 위원장과 김지욱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전문위원이 각각 역사를 증언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과 기록의 의미에 대해 발표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4.3기록물의 역사와 보존’을 주제로 한 제2세션이 이어진다.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적합성 검토’에 관한 박찬식 제주와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와 곽건홍 한남대 교수의 ‘4.3기록 아카이빙 전략’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제3세션에서는 아네트 비에비오르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의 발표와 전진성 부산대 교수, 박희태 성균관대 교수,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의 발표를 통해 ‘기록을 통한 역사적 진실의 재현’, ‘기록에서 기억으로의 촉매-아카이브 영상’, ‘미군정기 기록의 현재와 제주4.3의 기록과 미래’ 등 향후 기억과 기록의 연대 및 계승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을 준비한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이 이뤄진 뜻깊은 해에 4.3 기록에 대한 성과를 재조명하고, 4‧3 진상 규명에 있어 기록물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제주4․3평화포럼을 계기로 제주4·3의 기록이 앞으로 공식 기록으로서 그 가치와 역사적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제안 지침을 준수해 행사장 내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개회식 및 포럼은 제주4·3평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064-723-43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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