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 마늘 1350원 보다 50원 인상
내년 생산되는 마늘 계약재배단가가 ㎏당 1400원으로 결정됐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정준)는 24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마늘재배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년산 계약재배 마늘단가를 5㎝ 이상 상품기준 ㎏당 14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산 마늘 계약단가인 1350원보다 50원 인상된 가격으로 마늘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산 마늘계약재배 계약체결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데 수매가격의 인상, 비계약분에 대한 가격 차등화 등으로 계약체결물량은 지난해 1만5000t보다 3000t(20%) 증가한 1만8000t 내외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 마늘재배 면적은 올해 2만6986ha보다 378ha 증가한 2만7367ha로 조사됐고 생육상태가 부진해 마늘생산량은 올해 34만8000t보다 2만5000t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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