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제주 오현고 3학년 코로나19 확진…재학생·교직원 진단검사
제주 오현고 3학년 코로나19 확진…재학생·교직원 진단검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2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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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6명 누적 2854명
타 지역 선별검사소 검사받고 '입도 뒤 확진' 사례도
제주에서 22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89명으로 늘어났다.
27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2854명으로 늘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오현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54명이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다른 지역 방문 및 입도객이 2명이고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에 따른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유증상자)다.

특히 유증상자 중 1명은 제주시 화북동 소재 오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오현고 재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이뤄지고 있다. 검사 결과는 28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또 이날 확진자 중 1명은 전라남도 함평군 소재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26일 입도한 뒤 확진 통보된 사례도 있다. 지침에 따라 제주지역 확진자 번호가 부여됐고 현재 도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신규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최초 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의심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례도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방역당국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추정하며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비슷한 시기 검사를 받은 이들에게 재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다음은 신규 확진자 세부 감염 경로.

▲제주2849번=서울시 방문 ▲제주2850번=충청남도 확진자 접촉 ▲제주2851, 2852번=제주2845번 접촉 ▲제주2853번=경기도서 입도 ▲제주2854번=유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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