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야드 엘베가 '제주 신항만 사업'을 바라보며
가이야드 엘베가 '제주 신항만 사업'을 바라보며
  • 가이야드 엘베
  • 승인 2021.09.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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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전하는 글

제주특별자치도에 전합니다.

지금 제주에서 진행 중인 거대한 프로젝트 중 하나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항구를 확장해서 탑동 등 바다 공간을 메우고, 제주 섬과 잇는 사업입니다. 제주에선 제주 신항만 프로젝트(건설 사업)라고 불리더군요.

그리고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금까지 제주에 해온 일들 만큼이나 어리석은 사업입니다.

대부분 주민들은 제주도가 무슨 짓을 하려 하는지, 무슨 짓을 하는 중인지 알지 못합니다. 

제주도가 사업을 진행해 온 과정을 보면 마치 중국의 잠수함 같아요. 그들에게 속하지(허락되지) 않은 공간을 취하려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제주도는 당신들이 하고 있는 사업 내용을 언론을 통해 알릴 의무가 있습니다. 사업 진행여부가 다 확정이 된 이후에 간략하게 언론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구상 단계에서부터 주민과 소통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해양 구역이 재조정될 것입니다. 이것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자세하게 제주도민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 이 사업의 시공사는 누가 될 것이며, 사업의 총비용은 물론 자금 조달 방안, 사업비 마련을 위한 대출 기간 등 모든 자금의 흐름을 공개해야 합니다.

또 항만이 확장되면 새롭게 개발될 제주도내 토지(택지) 구간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도 알려야 할 것입니다. 주택, 상점, 호텔 등 어떤 건물이, 얼마나 들어오게 될 것인지 말입니다.

매립된 바다에 대한 활용 방안과 이로 인한 환경훼손 문제 대책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이전 편지에서 저는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트럼프씨와 비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저는 제 발언이 옳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트럼프의 유사성은 더욱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같은 취향, 동일한 자아(EGO), 자신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는 태도...  어쩌면, 당신은 그의 이중인격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똑같습니다.

당신은 제주를 떠났지만, 당신의 집권 하에 계획된 제주의 사업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는 제주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주 신항만 건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해양수산부)의 주도 하에 진행되는 사업이라지만, 그 내용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사업 내용이 자주 바뀌고 있고, 도민은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신항만 건설 사업에 대한 명확하고, 투명한 제주도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답을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법률 전문가를 고용, 관련 서류들을 획득한 뒤 이를 대중에게 공표하도록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와 소통을 원하신다면, 제 메일은 hg57tdm@gmail.com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기고문은 가이야드 엘베가 영어로 작성한 글을의역, 번역한 내용입니다.

가이야드 엘베(Hervé GAILLARD).
가이야드 엘베(Hervé GAILLARD).

이름: Hervé GAILLARD (또다른 이름, Rvé Around)

국적: 아주 오랫동안 프랑스인이었지만, 지금은 어엿한 제주도민입니다.

Business management license 보유

1975 - 1993: IBM 메인프레임용 하드웨어의 커머셜 엔지니어
1993 - 2011: 리모델링 회사 오너(Owner)
오래된 아파트 개조 작업, 건물 부지 코디네이션(coordination) 작업을 했습니다.
1970 - 1990: 아마추어 사진 작가(Aamateur photographer)
1990 – now: 전문 사진 작가(professional photographer)
1992년 까지 테니스, 스키, 농구를 즐겼습니다만, 건염(힘줄에 생기는 염증) 수술 후에는 골프를 칩니다.
2020년 1월, 1년여 기간 동안 한국인 아내와 세계 곳곳을 누비는 배낭여행을 마치고 제주로 돌아와 다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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