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3명 포함 이틀 동안 16명 ‘무더기’ 확진
일일 확진자 수도 닷새 만 다시 두 자릿수대 늘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8일 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2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92명이다. 이날 서귀포시 대정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닷새 간 이어온 일일 신규 확진자 한 자릿수도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21명 중 1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타나났다. 나머지 3명은 타 지역 입도객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중 13명은 대정초 관련이다. 9명(2674, 2676, 2677, 2678, 2679, 2680, 2681, 2685, 2687번)은 대정초 재학생이고 4명(2683, 2686, 2688, 2689)은 학부모 또는 지인 혹은 가족으로 파악됐다. 3명은 개별 사례다. 이에 따라 대정초 관련 확진자는 지난 7일 3명(재학생 2명, 학부모 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5시까지 대정초와 관련한 학생 290명과 방과후교사를 포함한 교직원 53명 등 34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3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확진자별 세부 감염경로.
▲제주2672번=제주2669번 접촉 ▲제주2673번=제주2668번 접촉 ▲제주2674번=제주2665번 접촉 ▲제주2675번=경기도 고양시 확진자 접촉 ▲제주2676, 2677, 2678, 2679, 2680, 2681번=제주2665번 접촉 ▲제주2682번=경기도 고양시 확진자 접촉 ▲제주2683번=제주2685번 접촉 ▲제주2684번=제주2682번 접촉 ▲제주2685번=제주2665번 접촉 ▲제주2686, 2687, 2688번=제주2678번 접촉 ▲제주2689번=제주2674번 접촉 ▲제주2690, 2691번=지난 6일 수도권서 입도 ▲제주2692번=지난 7일 수도권서 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