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1:13 (수)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거리두기 2단계 수준’까지 줄어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거리두기 2단계 수준’까지 줄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0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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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9명 추가 ‘최근 1주 日 평균 확진자 수’ 9.14명
‘핵심지표’상 지난 2일부터 나흘째 2단계 수준 유지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소속 기자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안내 문자메시지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수일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자는 19일 제주시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지난 5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2657명으로 늘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달 급격하게 치솟았던 제주지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지표만 보면 2단계 수준까지 떨어졌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657명이다. 지난달 29일(12명)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 내외를 오가고 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조정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낮아졌다. 거리두기 단계조정은 핵심지표 만 아니라 '감염경로 미파악률' '의료역량' '병상여분' '고위험군 발생률' 등 보조지표를 같이 분석해 결정된다.

제주의 경우 핵심지표만 놓고 보면 거리두기 단계조정 기준은 ▲7명 미만 1단계 ▲7명 이상 13명 이하 2단계 ▲13명 이상 27명 미만 3단계 ▲27명 이상 4단계다. 제주는 지난 8월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제주는 핵심지표 상으론 지난 8월 14일 30.29명으로 30명을 넘어섰고 26일까지 30~40명대를 유지했다.

5일(6일 0시) 기준으로 부면 최근 1주일(8월 30~9월 5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4명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14명으로 핵심지표만 놓고 보면 2단계 초반 수준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19.29명)부터 10명대로 줄었고 이달 2일 기준으로는 12.23명으로 떨어졌다. 지난 4일(9.57명)과 5일 한 자릿수 대를 나타냈다. 핵심지표 상 지난 2일부터 나흘째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이번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다. 관광 및 입도객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 오는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종전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 식당과 카페 등 일반음식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고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인 사적모임 제한도 백신접종 완료자 포함 시 6명까지로 완화했다.

9월 제주지역 코로나19 일별 확진자 현황.

▲1일 11명 ▲2일 10명 ▲3일 8명 ▲4일 7명 ▲5일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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