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코로나19 상황에도 제주지역 해수욕장 94만명 다녀가
코로나19 상황에도 제주지역 해수욕장 94만명 다녀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0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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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주요 해수욕장이 6월 22일부터 개장, 8월말까지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해 함덕해수욕장의 피서 인파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10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제주도내 해수욕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이용한 인원은 약 94만50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3만여명에 비해 8% 가량 줄어든 것이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이 22만3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호와 협재, 중문색달도 10만명이 넘었다. 화순금모래와 월정, 신양섭지는 2만명대였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일시 폐장, 야간 미개장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주 지역 거리두기는 지난 8월 9일부터 3단계가 적용됐고 18일부터는 4단계로 격상,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맞춰 샤워시설 등 시설을 폐쇄해도 방문객의 접근금지까지는 할 수 없다”며 “개인별 발열 확인 후 안심밴드 부착, 출입기록 작성 등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해수욕장 별 3~5명 내외의 민간안전요원을 배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 이전인 2019년의 경우 제주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189만7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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