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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식당서 LPG 탱크 폭발... 1명 중상, 헬기 이송
제주시 식당서 LPG 탱크 폭발... 1명 중상, 헬기 이송
  • 김은애
  • 승인 2021.08.31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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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제주시 아연로 소재 모 식당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8월 31일 오전 제주시 아연로 소재 식당에서 LPG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식당의 가스 탱크를 충전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다.

이번 사고로 LPG 충전 차량 운전자인 양(35, 남)모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한라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소방헬기(한라매)로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초로 사고 신고가 접수된 시점은 31일 오전 10시 40분경. LPG 탱크가 있는 사건 현장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화염과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5분 뒤, 제주소방서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10시 58분경 화재 초진이 완료된다. 여기서 초진이란, 소방대의 소화활동으로 화재 확대의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들거나 없어진 상태를 뜻한다.

소방안전본부는 특히 초진 전, 건물 외부 LPG 탱크와 LPG 탱크로리 차량이 있는 방면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밝히고 있다.

이후 완진까지는 1시간 40분 이상 더 소요돼 오후 1시 40분경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관련해서 소방당국은 식당 LPG 탱크 충전 과정에서 가스 누설이 확인되어 조치하던 중 불이 붙어 폭발한 사고로 본다. 다만,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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