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20일 내 특위 구성·청문회 열어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30일 제주도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중도 사임으로 구만섭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으며 도정 업무 부담을 나누기 위한 것이다.
고영권 지명자는 지난해 9월 1일 정무부지사로 임용돼 활동하다 원희룡 전 지사 사임과 함께 물러났고, 구만섭 권한대행이 이달 18일 지명했다.
30일 인사청문 요청을 받은 제주도의회는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제주도는 도의회로부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도착하면 빠른 시일 내 고 지명자를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계획이다.
한편 고 지명자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고산초·중, 대기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2008년 사법연수원 제37기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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