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09 (금)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1인당 25만원씩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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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26일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서 밝혀
전국민 88%…제주, 58만3000명 카드 포인트·탐나는전 등 지급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전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오는 추석 전 지급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추석 전 90% 지급하고 국민지원금도 추석 전 지급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가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기획재정부]
제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가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기획재정부]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국민지원금 지급이 추석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도 이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제주에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대략 58만3000명 정도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463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보조인력 인건비 등 부대비용도 포함됐다.

국민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신용 혹은 체크카드 등의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정부 지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형태의 '탐나는전'.
제주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형태의 '탐나는전'.

제주도는 지역사랑상품권인 '탐나는전'으로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지원금 신청자가 은행 및 카드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탐나는전'이 아닌 다른 카드 포인트로도 신청할 수 있다. 미성년자에 지원금은 세대주가 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 접수 및 지급은 중앙정부가 추후 지급개시일 발표하면 여기에 맞춰 진행된다. 제주도도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부가 다음주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우리도 거기에 맞춰 신청을 받고 지급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성년자에 대한 지급에 대해 "지침상 세대주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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