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고객, 직원, 은행 모두에게 득이 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선언했다.
제주은행은 24일 본점 대강당에서 서현주 은행장과 문종일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RE:BOOT 제주 노‧사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제주은행 노‧사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노사 상생의 기업문화 구축 △은행 장기 성장 기반을 위한 상호 협력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근무환경 조성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은행의 문화혁신 체계인 ‘RE:BOOT 제주’를 통해 자유롭고 창의적인 소통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기반으로 신명나는 일터를 만드는 데 노사가 협력하기로 하였다.
서현주 은행장은 “‘RE:BOOT제주 노‧사 상생 협약식’을 통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혁신적인 문화를 확산시키고 변화 지향적인 조직으로 완벽히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BOOT 제주’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주은행 조직을 새롭게 재가동한다는 의미로, 4대 추진 방향으로 △Flat(수평문화) △Ambitious(진취적 태도) △Simple(일하는 방식의 개선) △Digital Talent(디지털 역량) 등 ‘F.A.S.T’를 제시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이같은 ‘F.A.S.T’ 방향성 아래 호칭제도 개편, 복장자율화 전 직급 확대, 버추얼(가상) MZ 경영진 제도 운영, MZ세대 부점장 회의 참석 등 자율·수평적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