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제주도교육청 게시판은 언제 복원할 건가요”
“사라진 제주도교육청 게시판은 언제 복원할 건가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8.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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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 ‘자유게시판’ 복원 줄곧 요구
이석문 교육감 입장 요구하는 ‘공개 질의서’도 보내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이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자유게시판’ 복원을 촉구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묻고 답하기 게시판’과 ‘자유게시판’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이와 관련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은 줄기차게 게시판 복원을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은 “여론조사를 보면 이석문 교육감 미흡 분야 1위는 교육현장 소통 미흡이다”며 “그럼에도 홈페이지 게시판을 삭제한 것은 민주주의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다.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교사모임은 “코로나 시기에 소통은 더욱 요구된다. 이런 상황에서 대면 소통 창구를 닫는 행위는 도민이 뽑은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을 던지는 것이다.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비판이라도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통의 장이다. 도교육청이 정책비판 자체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려는 공권력의 행사가 아니지 의심된다”고 소통을 요구했다.

교사모임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달리, 게시판을 열어둔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비교하기도 했다. 교사모임은 “도청 공무원들은 도민의 공복으로 도민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접수해서 행정처리, 결과 안내를 부지런히 하고 있다. 도교육청 공무원들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데,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교사모임은 보도자료와 별개로 ‘공개 질의서’를 이석문 교육감과 강순문 정책실장, 오용탁 행정국장에게 발송, 오는 9월 2일까지 답변을 부탁했다.

교사모임이 보낸 공개 질의서엔 ‘자유게시판’과 ‘도민질의 및 담당공무원 답변 게시판’을 없애는 결정을 내린 사람과 이유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공개 질의서는 또 이석문 교육감이 소통에 대한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게시판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있는지, 사라진 게시판을 복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 요구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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