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코로나 뚫고 해외 교류협력 "상승"
제주교육, 코로나 뚫고 해외 교류협력 "상승"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8.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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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리버사이드와 국제교류 협약 맺어
제주 학생들의 미국 대학 진학 추진하기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해외를 향한 제주교육의 보폭이 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UCR 또는 UC리버사이드)와 국제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도교육청은 14개국, 21개 기관과 국제 교류협력을 맺게 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활발한 실적이다.

제주도교육청이 21번째로 교류협력을 맺은 리버사이드는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과도 인연이 깊다. 도산 선생은 미국 내 최초의 한인촌인 ‘파차파 캠프(Pachappa Camp)’를 건립, 독립운동자금의 밑거름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리버사이드 시청 앞에 안창호 기념관과 동상이 있으며, 사적지로 지정돼 있다.

리버사이드는 미국 감귤류 산업의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리버사이드는 유명한 네이블 오렌지의 발상지이며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는 감귤류 연구 분야의 최고 연구대학이다. 국내 감귤 생산량의 99%를 차지하는 제주도와 ‘감귤’로 통할만하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와 리버시아드 두 지역의 역사, 산업, 기후·풍토에서의 특별한 인연을 교육협력의 중요한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교류협력에 따라 제주 학생들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진학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캘리포니아대 졸업생들은 제주도교육청 원어민 보조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길을 텄다.

두 기관은 또한 학생·교직원 및 관계 공무원들의 교육교류, 역사 인식 공유의 토대 위 문화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대학교는 캘리포니아주가 설립한 10개의 주립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1868년에 버클리 캠퍼스가 처음 설립됐고, 리버사이드는 7번째인 1954년 개교했다. 교육의 질, 졸업생 취업, 교수진의 질, 연구 결과, 양질의 논문, 영향력 및 인용지수를 기반으로 한 대학 평가에서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는 전 세계 1만9788개 기관 중 242위에 올라 있다. 아울러 <포브스>지 선정 ‘미국 최고의 가치 대학’ 12위, CNBC 선정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50개 대학’ 14위 선정, 역대 노벨상 배출 2명 등의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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