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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 41명…월말 800명 넘어설 듯
제주 ‘1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 41명…월말 800명 넘어설 듯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7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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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37명 발생 지난 10일부터 이때까지 290명 확진
이달 들어 日 평균 26.69명 월별 누계 역대 최다 전망
제주에서 2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1013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도착한 검체에서 유전자 추출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최근 1주일(10~16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41.4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79명이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섰다. 이달 도내 일일 확진자 수가 하루를 빼곤 모두 두자릿 수를 나타내고 있어 월별 누적 수로 역대 최고에 이를 전망이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제주에서 37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6명이, 이후 서울시 방문 이력이 있는 1명(제주2179번)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79명이다.

이달 들어서는 총 4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26.69명이다. 이는 월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7월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7월의 경우 한 달 동안 4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5.71명이다.

특히 '최근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수치가 더 늘어난다. 16일 37명이 확진되면서 최근 1주일(10~16일) 동안 제주에서 2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1.43명으로, 지금까지 집계된 '최근 1주간 1일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기간에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역대 1~3위가 속해 있다.

이로 인해 이달 말까지 제주에서 8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게다가 광복절 연휴(13~16일)로 인한 외부 유입 및 지역 확산 등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현재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29일까지 4단계로 격상했다. 이 기간 방역수칙 위반 업소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은 8월 제주 지역 일별 코로나19 확진 현황.

▲1일 12명 ▲2일 21명 ▲3일 23명 ▲4일 24명 ▲5일 16명 ▲6일 13명 ▲7일 5명 ▲8일 11명 ▲9일 12명 ▲10일 28명 ▲11일 23명 ▲12일 44명 ▲13일 55명 ▲14일 39명 ▲15일 65명 ▲16일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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