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취소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한데 따른 조치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광복절 경축식은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기관 및 단체장 등 50명 미만이 참석해 15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참가자 다수가 고령인 점 등으로 인해 경축식 취소가 결정됐다.
경축식은 취소되지만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는 게양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며 "연휴 동안이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인 만큼 공직사회부터 '집에서 머무르기'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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