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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코로나19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 추가
제주서 코로나19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 추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1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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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이틀 새 제주1886번 관련 확진자만 6명
‘제주시 일가족·어린이집’ 관련도 추가돼 14명으로 늘어
11일 하루 동안 도내 22명 신규 확진…누적 1939명째
제주에서 2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987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각 선별진료소에서 채취된 검체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도착해 감염병 검사를 위해 실험실로 옮겨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11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939명으로 늘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확진이 잇따르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39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1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5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다. 나머지 2명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이다.

특히 확진자 중 2명은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지난 10일 3명에 이어 이날 2명이 추가되면서 '제주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수는 1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별로 보면 제주1918번과 1920번, 1934번, 1935번, 1937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제주1927번 확진자는 제주도민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제주1931번 확진자는 지난 9일 경기도에서 온 입도자다.

제주1919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된 제주18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1일 확진자 중 제주1886번 확진자는 이 외에도 제주1929번, 1930번, 1936번 등 3명이 더 있다. 지난 10일 확진된 제주1907번과 1915번도 제주1886번과 관련이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제주1886번 관련 확진이 이틀 새 6명으로 늘어나자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제주1922번과 제주1923번 확진자는 제주189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제주1807, 1834, 1835, 1836, 1850, 1851, 1854, 1855, 1866, 1890, 1893, 1894, 1922, 1923번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다.

제주1921번 확진자는 제주1899번 확진자의 접촉자고 제주1924번 확진자는 제주190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1925번과 1926번 확진자는 제주1908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제주1928번 확진자는 190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1932번 확진자는 제주1884번의 가족이고 제주1933번 확진자는 제주190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1938번은 제주1917번의, 제주1939번은 제주1910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11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83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756명이다. 가용병상은 160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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