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YWCA(회장 고맹수)는 서귀포시보건소(소장 정인보)와 함께 ‘달리는건강쿠킹버스 활용 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한달간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집밥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콘테스트에는 총 31명이 참가해 건강하고 다양한 메뉴의 집밥 식단과 사진을 공개했다. 전문심사위원이 참여하여 영양균형과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제라진상(최우수) 5명, 지꺼진상(우수) 10명이 선정, 그 외 참가자는 누구나상으로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라진상에는 ‘얼갈이 보리비빔밥’, ‘든든한 여름나기’, ‘건강한 노년의 밥상’, 뱃살타파 단백질 뿜뿜이 한치 검은콩 비지전‘, ’그리운 엄마의 손맛과 함께한 가정식‘이 선정됐고, 지꺼진상에는 ‘친정 텃밭이 식탁으로 올라왔어요’외 9개 밥상이 선정됐다. 제목만으로 풍성한 제주의 밥상이 그려질 정도다.
콘테스트에 참가한 한 시민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입맛이 없을 때 사진콘테스트를 통해 가족이 함께 건간한 밥상을 준비하며 집밥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다른 집 밥상도 궁금했는데,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집밥 생활이 많아지는 요즘, 나만의 집밥 식단을 선보이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한 식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의 식단을 소개하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각 가정에서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알 수 있었으며, 비대면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건강한 밥상 사진 콘테스트’ 결과는 쿠킹버스 홈페이지(www.쿠킹버스.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