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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국토부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여전히 반영
제주 제2공항, 국토부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여전히 반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8.05 15: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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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 확보‧시설용량 확충 필요성‧환경 영향 등 고려 추진방향 검토’ 적시
국토부, 전면 백지화‧재검토와 보완 후 재추진 여부 결정하지 못한 채 ‘어정쩡’
지난달 20일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한 후에도 국토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제2공항이 여전히 반영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제2공항 예정 부지 일대 전경.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지난달 20일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한 후에도 국토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제2공항이 여전히 반영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제2공항 예정 부지 일대 전경.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의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여전히 반영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년(2021~2025년) 단위로 수립되는 이번 종합계획 내용 중 ‘공항별 개발 방향’ 부분에서 제주 제2공항의 경우 ‘항공안전 확보, 시설용량 확충 필요성,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방향을 검토’한다고 적시됐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달 20일 국토부가 협의를 요청한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동의’나 ‘부동의’가 아닌 ‘반려’ 입장을 공식 통보함으로써 국토부로서는 제2공항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인지, 보완을 통해 재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여객‧물류 중심 복합 공항으로 계획하고 특별법에 따라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적시됐고, 대구공항 이전에 대해서도 ‘대구‧경북 등 권역 항공수요 확대와 지역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신공항 사업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여기에 무안공항 및 광주공항 통합 이전과 새만금 신공항 등에 대해서도 추진 여부와 공사기간 단축, 수용능력 개선 및 시설 보수‧보강을 협의한다는 내용이 적시됐지만 정작 제2공항에 대해서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도서지역 소형공항 개발과 관련해서도 국토부는 흑산공항의 경우 ‘관계부처 등 협의를 거쳐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 백령공항은 ‘도서민 항공교통 편의 제고 등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서산공항은 ‘충남 지역 항공교통 편의 제고 등을 위한 민항시설 설치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울릉공항은 ‘적기 개항을 위해 건설 공정 및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 등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국토부의 공항별 여객수요 전망을 보면 제주공항의 경우 2050년 기준 최소 3407만 명(국내선 3111만 명, 국제선 296만 명)에서 최대 4578만 명(국내선 4209만 명, 국제선 369만명)으로 추산됐다.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본 시나리오에 과거 10년간 예측치와 실측치간 차이를 보정하면 최소 3396만 명(국내선 3111만 명, 국제선 285만 명)에서 최대 4593만 명(국내선 4209만 명, 국제선 384만 명)으로 변동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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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21-08-05 15:42:58
제주 제2공항 빨리 추진해주세요 ~
성산주민도 문화혜택 받으면서 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