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관련 2명·지인모임 6 관련 1명 등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3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9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 관련 3명이 포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제주1584번 확진자는 제주 거주자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은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제주1585번 확진자는 제주 거주자로 제주시 워터파크 및 괌 유흥주점 관련인 제주135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9일부터 격리하다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85번이 추가되면서 워터파크 및 괌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제주1586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해외 방문 이력자다. 입국 당일 제주에 왔고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자가 발견된 것은 지금까지 59명이다.
제주1587번과 1588번 확진자는 제주 거주자로 가족이다. 1587번은 제주1502번과, 1588번은 제주1437번과 접촉한 이력이 있다. 1587번은 지난 20일부터 1588번은 이보다 앞선 14일부터 격리해왔다. 1587번이 발열 등 증상을 보이자 함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1589번 확진자는 제주 거주자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방역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43명이다.
제주1590번 확진자는 제주 거주자로 제주시 파티24 유흥주점 관련 첫 확진자인 제주139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2일부터 격리해오다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주시 연동 소재 파티24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 동선이 공개된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73명으로 집계됐다.
제주1591번 확진자는 제주 거주자로 지난 17일 13명이 모인 '제주시 지인모임6' 집단감염 관련이다. '지인모임6' 관련 첫 확진자인 제주14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0일부터 격리하다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인모임6' 관련 확진자 수는 누적 11명이다.
제주1592번 확진자는 경남 함양군 거주자로 지난 21일 관광차 입도했다. 함양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92명이다. 23일 오후 시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69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다른 기관 이관 20명을 포함해 1422명이다. 가용 병상은 174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