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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주 확진자 "2030비율 높고, 유흥주점 집단감염 있어"
7월 제주 확진자 "2030비율 높고, 유흥주점 집단감염 있어"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07.17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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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1~7/16 확진자 통계 발표
7월 확진자 30.8%, 유흥주점 관련
7월 2030 확진자 50%, 가장 많아
제주에서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1주간 제주 지역에서 하루 평균 14.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최근 1주간 제주 지역에서 하루 평균 14.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6일 24시까지 제주에서 총 2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목할 점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수가 62명으로, 7월 확진자 수의 30.8%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유흥주점 관련 17명(해바라기 가요주점) ▲제주시 유흥주점2(워터파크·괌 유흥주점) 관련 26명 ▲제주시 유흥주점3(파티24 유흥주점) 관련 17명 ▲유흥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에 따른 확진 2명 등62명 확진자가 7월 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특징은 보다 뚜렷하다. 30대가 25.9%(52명)로 가장 많고, 20대가 24.9%(50명)로 7월 확진자 중 상위 비율을 차지했다. 수도권과 비슷한 양상이다.

다음으로는 40대 13.9%(28명) > 10대 10.9%(22명) > 50대 10.4%(21명) > 60세 이상 9.5%(19명) > 9세 이하는 4.5%(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유흥주점발 집단 감염과 △20~30대의 넓은 활동 반경으로 인한 지역 내 전파가 7월 제주 지역 확진자 통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제주에서 지난 16일엔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2명이며, 1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66명이 됐다.

또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브이 일반음식점(제주시 노연로 41 2층)과 제주시 연동 소재(제주시 신광로 36) 빠라빠빠 노래타운 유흥주점 방문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각 확진자가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시각은 다음과 같다.

-제주시 노형동 브이 일반음식점
7월 9일~10일 22:30 ~ 7/10 00시 30분
7월 12일~13일 영업 시작 ~ 끝까지

-제주시 연동 빠라빠빠 노래타운
-7월 10일 00:30 ~ 02:30

위와 동일한 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이는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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