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1일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단(원내대표 김희현 의원)이 앞으로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통령 선거 출마에 따른 도정 공백과 지역 현안 대응, 제주의 미래 준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6일 주요 사업 계획에 따르면 원내표단은 원희룡 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금명간 지사 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도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 상설정책협의회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또 대규모 정책사업 추진 등에 따른 지역사회 내 갈등 최소화를 위한 소통과 정책 협력도 강화한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및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주민 소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 및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등에 대한 정책 대응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이후 코로나19 대유행 예상으로 보다 강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민생경제 활성을 위한 정책대안도 발굴할 방침이다.
김희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단이 도지사 공백과 코로나19 위기 지속은 물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다수당 비상원내대표단임을 인식하고 도민을 위한 책임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음은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단.
▲원내대표 김희현 ▲총괄부대표 김경학 ▲정무부대표 송영훈 ▲기획부대표 홍명환 ▲협치부대표 조훈배 ▲민생부대표 문경운 ▲소통부대표 강철남 ▲정책위원장 강성민 ▲을지로위원장 김경미 ▲장애인위원장 김대진 ▲대변인 강민숙 이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