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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선 7기 남은 1년 ‘더 나은 도약’ 추진
제주시 민선 7기 남은 1년 ‘더 나은 도약’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0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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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회·시민 만족도·건강한 일상 회복 등 6대 과제 선정
전 시민 70% 코로나19 예방 접종 목표·동-서 균형발전 모색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민선 7기 후반기 남은 1년 동안 '더 나은 제주시를 위한 도약'을 목표로 6대 과제를 추진한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선정된 6대 과제는 ▲감염병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만족도 향상 ▲치유와 회복을 위한 건강한 일상 회복 준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정 환경 도시 구현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1차 산업 육성 ▲균형 있는 도시 조성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이다.

제주시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시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안전한 사회는 코로나19 집단 면역 확보를 위한 백신 예방접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주시민의 70%까지 접종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우수저류지 설치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풍수해 발생에 따른 침수 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내용으로 한다.

시민 만족도 향상은 취약계층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시설 확충과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권리구제 등이 골자다. 공보육 수요 충족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위해 5억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1개소를 추가하고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도 추진한다.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도 확대한다.

건강한 일상 회복 준비는 문화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2021 아트페스타인제주' 개최로 원도심 활력의 장을 마련하고 도립 제주합창단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목적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제3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고 웰니스 관광 욕구를 충족시키는 관광객 유치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청정 환경 도시 구현은 오는 12월 전면시행을 앞둔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의무 시행의 조기 정착 발판 마련과 생태관광지역 육성을 통한 청정 제주브랜드 이미지 구현 등이다. 여기에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을 비롯해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연장 협약을 위한 제반사항 추진 등도 있다.

제주시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1차 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활용 및 농작업 기계화 등에 7억8000여만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업 육성에만 57억원이 투자되고 신규 해녀 유입으로 해녀문화 전승 및 양식어종의 다양화로 양식 산업에서 차지하는 광어 생산 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농식품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로 동-서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고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기반 확충을 모색한다.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차고지증명제 전 차종 확대 시행, 보행자 중심의 스마트한 횡단보도 설치, 주·정차 금지 구역 문자알림 서비스 확대 구축 등도 계획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더 귀를 기울이며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를 이뤄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방역수칙 준수에도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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