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45 (금)
제주산림치유연구소 “삼다수 숲길 스트레스 감소시켜”
제주산림치유연구소 “삼다수 숲길 스트레스 감소시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7.06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자연치유학회에 관련 논문 발표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가 최근 한국자연치유학회 학술지에 삼다수 숲길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신방식 박사(자연치유학)는 연구 책임을 맡아 진행했다.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삼다수 숲은 273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편백림, 낙엽활엽수림, 관목림, 삼나무림과 초지로 구성됐고, 천미천 계곡을 따라 원시적 상태로 잘 보존돼 있다. 야생동물 생태계도 잘 유지된 이곳은 산림치유를 하기엔 최적의 조건이라고 눈문은 분석했다.

논문은 삼다수 숲길에서 산림욕 후에 실험대상자들의 맥박 변화, 교감신경 활성, 부교감신경 활성, 자율신경(LF/HF)균형 변화를 조사하고, 스트레스의 변화와 상태 특성 불안의 변화를 조조사며 숲 치유를 분석했다.

이번 논문은 제주개발공사의 지원으로 지난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숲치유 프로그램 및 삼다수 숲길 트레킹 체험을 한 20대부터 60대 사이의 남녀 305명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검사 및 설문조사를 병행해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삼다수 숲길 삼림욕 후 실험군의 평균 맥박은 유의하게 증가했다. 스트레스는 감소됐고, 설문으로 조사한 직무스트레스 지수와 상태 특성 불안 지수도 줄어들었다.

한편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는 지난 2019년 창립, 산림치유학교 운영을 통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산림속 대기질 조사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