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연치유학회에 관련 논문 발표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가 최근 한국자연치유학회 학술지에 삼다수 숲길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신방식 박사(자연치유학)는 연구 책임을 맡아 진행했다.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삼다수 숲은 273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편백림, 낙엽활엽수림, 관목림, 삼나무림과 초지로 구성됐고, 천미천 계곡을 따라 원시적 상태로 잘 보존돼 있다. 야생동물 생태계도 잘 유지된 이곳은 산림치유를 하기엔 최적의 조건이라고 눈문은 분석했다.
논문은 삼다수 숲길에서 산림욕 후에 실험대상자들의 맥박 변화, 교감신경 활성, 부교감신경 활성, 자율신경(LF/HF)균형 변화를 조사하고, 스트레스의 변화와 상태 특성 불안의 변화를 조조사며 숲 치유를 분석했다.
이번 논문은 제주개발공사의 지원으로 지난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숲치유 프로그램 및 삼다수 숲길 트레킹 체험을 한 20대부터 60대 사이의 남녀 305명을 대상으로 사전, 사후 검사 및 설문조사를 병행해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삼다수 숲길 삼림욕 후 실험군의 평균 맥박은 유의하게 증가했다. 스트레스는 감소됐고, 설문으로 조사한 직무스트레스 지수와 상태 특성 불안 지수도 줄어들었다.
한편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는 지난 2019년 창립, 산림치유학교 운영을 통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산림속 대기질 조사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