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 강한 바람
4일까지 물결 2~4m 항해·조업 선박 주의해야
4일까지 물결 2~4m 항해·조업 선박 주의해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호우특보는 4일 오전 다시 내려질 전망이다.
또 제주도 산지와 북부를 중심으로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후 2시를 기해서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주요지점 최대 순간풍속은 한라산 윗세오름이 초속 22.6m이고 삼각봉이 220.0m, 어리목 18.9m, 유수암 17.0m, 제주 14.2m다.
기상청은 4일 밤까지 제주도에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아져 오후 4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도 내려진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다. 풍랑주의보 해제는 4일 오후에서 저녁 사이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제주도전해상에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4일까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나 여객선이 지연 및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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