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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 부적절한 입지 여전”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서, 부적절한 입지 여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6.30 13: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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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도민회의‧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 환경부에 국토부 재보완서 부동의 촉구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레이첼카슨홀에서 국토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 환경부에 부동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레이첼카슨홀에서 국토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 환경부에 부동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에 부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공개된 재보완서 요약본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11일 1300페이지 분량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지만, 현재 공개된 요약본은 4페이지 분량으로 그동안 쟁점이 됐던 ‘항공기-조류 충돌 위험성’, ‘소음 영향성’, ‘법정보호종 등 동식물 서식실태’, ‘숨골 및 동굴’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가 제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비상도민회의 박찬식 상임대표는 “현재 확인된 재보완서 요약본에는 제2공항 사업계획의 입지가 적정한지, 사업계획이 타당한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빠져 있다”면서 “제2공항 건설계획대로라면 현 공항을 포함해 제주는 연간 7000만 명을 수용하게 돼 제주에 환경 파괴가 명백한 사업”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재보완서의 현장조사와 법정 보호종 동식물 조사 등의 미흡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다.

우선 국토부가 재보완서에서 조류충돌 위험과 관련, 조류탐지레이더와 양식장 조류 유인 저감 등의 방법을 제시한 데 대해 그는 “조류의 먹이사슬과 서식지를 제거하는 등의 인위적인 개입으로 생태 환경을 훼손, 교란시키는 부적절한 방안”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박 실장은 “제2공항 이착륙 경로와 성산 일대 5곳의 철새도래지는 완전히 겹쳐 있어 항공기-조류 충돌 위험이 상시적으로 매우 높다”면서 “국토부가 제시한 공항 주변 조류유인 요소의 지속적인 제거 및 관리는 조류의 종과 및 서식지 보존을 위한 노력과 상충돼 세계자연유산 등 보존해야 할 자연환경이 우수한 제주도의 조건을 감안하다면 입지 타당성 및 계획의 적정성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소음 영향성에 대한 국토부의 재보완 내용에 대해서도 그는 “공항 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착륙 가능 비율’이 아니라 ‘항공기 이착륙의 안정성’”이라면서 “북서풍이 주풍인 제주의 바람 조건에서 항공기 이착륙 방향 비율을 주풍과 반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안정성과 배치되는 매우 비상식적인 계획”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그는 국토부가 시설 건설로 매립되는 숨골로 인해 감소하는 지하수 함양량 보전을 위해 인공함양시설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데 대해 “인공함양시설의 경우 항공기 매연과 분진, 유해물질 등으로 지하수 오염원이 돼 주변 용천수와 염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

예정지 내 160곳에 달하는 숨골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함양시설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데다, 숨골이 메워지면 해당 지역 내 담수와 지하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다 그는 제2공항 예정지역의 경우 ‘서고동저’ 지형이라는 점을 들어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절토가 발생하게 되면 지표에서 가까운 지하 물길이 단절돼 주변 농경지와 주거지역이 제2공항으로 인한 수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성산읍반대대책위 강원보 위원장도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이미 제주도민은 ‘제2공항 사업 반대’라는 결론을 냈는데,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정부와 지역 주민간의 합의와 민주주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제주의 미래를 짓밟는 난개발, 제2공항 사업을 환경부는 반드시 부동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별위원회 이헌석 위원장은 “기후 위기와 코로나 시대 과거와 같은 대규모 공항 건설은 적절치 않다”며 “제주 제2공항을 포함 가덕도, 새만금, 서산 등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신공항 건설 사업계획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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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투기꾼 2021-07-02 04:37:14
육지껏들은 이제 짐싸고 올라갑시다. 공항이 지어지든 안지어지든..제주에서는 절대 투기하지마시라..투기하더라도 섬껏들이 해야 맞을듯..남의 동네에 와서 열심히 땀흘려 한푼두푼 모으며 사는데 투기가 웬 말이더냐..투기하려거든 서울가든지 비트코인사든지 하시고 이제 육지로 올라갑시다. 더이상 죄짓지말고. 국토부와 민주당은 꼭 투기꾼 배불리는 결과를 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