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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다시 정치 기회 주어진다면 상황 따라 판단”
안동우 제주시장 “다시 정치 기회 주어진다면 상황 따라 판단”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6.2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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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향후 거취 ‘열린 가능성’ 피력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 질문엔 “현직 성실히 마무리가 소임”
안동우 제주시장이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시]
안동우 제주시장이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이 향후 자신의 정치 일정에 대해 ‘열린 가능성’을 피력했다.

안동우 시장은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제32대 제주시장(행정시장)으로 취임했다.

안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자로 거론되는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나는 현직에 있고 제주시장직 역할을 성실하게 마무리하는 게 소임”이라고 답했다. ‘내년 6월말까지 남은 임기를 채울 것이냐’는 질문엔 “현재로서는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명확하게 (임기를 채우겠다고) 단언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서는 “현직 도지사 같으면 재출마 여부에 대해 밝히겠지만 나는 그런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재차 유사한 질문이 이어지자 “일단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현직’과 ‘현재’라는 단어를 수회 반복했다.

안 시장은 ‘변수가 있으면 달라질 수 있느냐’는 물음엔 “앞으로 오는 일에 예단은 어렵다”며 “(지금은) 주어진 임기 동안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퇴임 후 정치 활동 시 정당 입당 여부’에 관해서는 “다시 정치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 상황에 따라서 나의 생각과 정치적 철학을 가지고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안 시장은 앞으로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 ▲마을 체육시설 기능 보강 ▲음식물폐기물 처리 냄새저감 추진 ▲업사이클링센터 건립 박차 ▲친환경적 1차 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51만 제주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을 통해 균형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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