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제주경찰 성매매 유인 협박 금품 갈취 시도 10대 7명 입건
제주경찰 성매매 유인 협박 금품 갈취 시도 10대 7명 입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6.2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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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 미디어제주
제주동부경찰서.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성매매를 미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하고 협박, 금품을 갈취하려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성매매 알선 행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10대 남·여 청소년 7명이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 중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1명을 제외한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9일 SNS 등을 통해 성매수 성인 남성 2명을 제주시 모텔로 유인하고 협박, 돈을 뺏으려한 혐의다. 실제 돈을 빼앗지는 못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성매수를 하려다 협박당한 남성 A씨가 신고하면서 붙잡혔다. A씨는 성매매 대가로 수십만원을 건넸지만 이들이 추가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도 같은 방식을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매수를 시도한 B씨가 남성이 돈을 내놓지 않자 경찰에 “강간당했다”고 허위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 및 이번 범행에 추가 관련자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와 B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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