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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50대 장년층, 7월부터 백신 접종 시작
고3 수험생‧50대 장년층, 7월부터 백신 접종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6.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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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월말까지 40만여명 1차 접종 완료 집단면역 형성 계획
제주에서도 다음달부터 고3 수험생과 50대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제주에서도 다음달부터 고3 수험생과 50대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다음달부터 고3 수험생과 50대 장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3분기 시행 계획 발표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40만258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체 계획을 밝혔다.

임산부와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도민 등 접종대상(57만5116명)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60세 이상 고령층과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치료 기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 감소와 의료·방역체계 보호 등 사회 필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9일까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최우선으로 추진 중이다.

또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제주지역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7월 5∼17일)이 우선 이뤄지게 되며, 안전한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이 7월 19일경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여름방학 중 접종을 완료함으로써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 회복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50대 장년층에 대한 접종은 7월 마지막 주부터 백신 도입량과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55~59세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8월부터는 40대 이하 동의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7월부터 대규모 접종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고 예방접종센터의 접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내 의료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또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여러 종류의 백신 접종이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되는 만큼 오접종 방지를 위한 교육도 계획 중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오늘 정부의 3분기 접종 대상별 계획에 맞춰 구체적인 인원과 대상, 시기 등에 대한 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 중”이라며 “집단 면역 형성으로 일상 회복에 하루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별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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